초등 4~6학년 다문화가정 학생 및 부모 20명 대상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일 센터 교육장에서 ‘2020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다 함께 자라는 우리’를 진행하고 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안연희)는 20일 센터 교육장에서 초등 4~6학년 다문화가정 학생 및 부모 20명을 대상으로 ‘2020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다 함께 자라는 우리’를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21세기 4차 산업혁명 대비 부모 역할 강화 및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부모-자녀 관계향상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베트남 출신 한 어머니 A씨는 “사춘기 아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아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센터는 프로그램 전 코로나19 방역매뉴얼 마련 및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안전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으며, 1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운영했다.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일 센터 교육장에서 ‘2020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다 함께 자라는 우리’를 진행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자녀성장지원사업은 학령기(4~6학년) 다문화가족 자녀의 정체성 회복, 진로체험을 통한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부모-자녀 관계향상, 사회성발달, 미래설계(진로체험)로 구성돼 6월부터 9월까지 매주 토요일 총 14회기에 걸쳐 진행되며, 지역의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안연희 센터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밝고 건강한 미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그램이 어렵게 시작된 만큼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등 예방수칙과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지켜 안전한 환경에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쁨의복지재단(이사장 신영만)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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