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상반기 별찌인문교실 모습. 포항시립도서관
포항시립도서관이 코로나19 방역체계의 생활 속 거리두기에 맞춰 22일부터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축소 운영하는 등 도서관을 단계적으로 개방하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

코로나 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던 독서문화프로그램이 운영을 재개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을 수강인원 50% 축소해 참가자 간 안전거리 확보와 강의실 소독 등의 방역을 기반으로 우선 시작하며 청소년·어린이·유아·어르신 등으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포은중앙도서관은 7월 1일부터 5주간 3D프린팅을 시작으로 4일부터 4주간 웹툰으로 표현하기, 7일부터 8주간 별찌인문교실(강두필 교수), 8일 렉쳐콘서트 ‘유럽을 거닐다’(강필 작가), 9일 캐리커쳐 그리기 수업, 29일 인문학 in 포항(이영민 작가)이 시민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상기 프로그램은 안전거리 확보를 위한 수강인원 축소로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신청 코너를 통해 사전신청을 한 후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대잠도서관은 오는 26일부터 오천도서관은 7월부터 주부독서회 운영을 재개하며, 동해석곡도서관은 7월 3일 석곡시낭송회, 15일 석곡선생사랑회가 기지개를 켤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기존 회원대상으로 운영된다.

포항시립도서관은 방역수칙으로 입장 시 발열 검사와 손 소독, 출입 대장 작성을 진행하며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이용한 책은 매일 소독하며 주기적 환기 및 자체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현재 도서관 대출·반납은 가능하며 열람은 제한된다.

코로나 19 상황 및 대응 지침에 따라 단계적·점진적으로 확대 개방·운영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포항시립도서관 홈페이지 및 블로그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구진규 시립도서관장은 “실내 방역과 주기적 환기를 통해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도서관 이용 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주길 바라며,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하는 독서문화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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