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추모공원설치 추진위원회가 지난 19일 공무원·지역주민 등 20여 명과 함께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찾아 현대화된 장사시설 및 관리 현황을 벤치마킹하고 있다.
포항시 추모공원설치 추진위원회 강창호 위원장을 비롯한 공무원, 지역주민 등 20여 명은 최근 세종시 은하수공원을 찾아 현대화된 장사시설 및 관리 현황을 벤치마킹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견학에는 추모공원 유치의 뜻을 가진 읍면지역의 이장 및 자생단체 대표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추모공원 건립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종시 은하수공원은 36만여㎡의 면적에 장례, 화장, 봉안 및 자연장지 안치 등을 한 장소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고품격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잔디장과 수목장은 7만여㎡ 규모로 일상생활과 추모가 함께 공존하는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자연장지이다.

추진위원회는 지난 5월 15일 울산하늘공원에 견학을 다녀왔으며, 세종 은하수공원 견학 자료와 의견수렴을 거쳐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 규모 등 설치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포항시 추모공원 건립은 시립화장장의 노후화와 운영 한계치로 인해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고, 화장 후 고인을 모실 수 있는 장사시설 등이 부족해 시민들에게 편리한 장사서비스를 제공하고 친자연적인 장례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포항시는 부지 선정 공개모집은 10월 말경 실시할 예정이며, 읍면지역 주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설명회 등을 가질 계획이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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