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이 지난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30일 퇴임한다. 남구청 제공

정기석 포항시 남구청장이 지난 40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한다.

남구청은 오는 30일 포항시 발전과 포항시민을 위해 헌신·봉사한 정기석 남구청장이 퇴임한다고 21일 밝혔다.

정기석 남구청장은 지난 1980년 9월 (구)영일군 기계면에서 지방행정9급으로 공직 생활을 시작한 뒤 기획담당관, 세무과, 총무과, 첨단과학과 등 본청 주요부서에서 근무했다.

2012년에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건설환경사업소 업무시설과장, 동해면장, 문화예술과장 등의 주요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탁월한 행정능력을 인정받은 정 구청장은 지난 2018년 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평생학습원장,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고급리더과정 교육, 복지국장을 역임하면서 포항시 교육 및 복지분야 등 주요 정책수립에 많은 기여를 해 왔다.

이후 2020년 1월, 남구청장에 부임한 정 구청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행정을 펼쳐 왔으며, 지난 2월부터 시작된 지역 내 코로나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방역에 중점을 두고 생활방역단 100명을 채용,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을 집중 방역하고 요식협회 등 민간자율방역단을 구성하는 등 분야별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정기석 남구청장은 “공직생활 40년을 이렇게 무사히 마칠 수 있게 된 것은 선후배 동료 여러분의 덕분”이라며 “항상 소통과 화합, 배려와 겸손한 자세로 포항시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건설을 위해 도움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돕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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