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보건소 주차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 감염안전 검체채취부스에서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아이스팩을 머리위에 놓고 더위를 식히고 있다. 경북일보DB
주말인 지난 20일과 21일 대구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가족 3명이다.

20일 코로나19에 달서구 거주 노인 부부 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1일 수성구에 살고 있는 이 부부의 딸인 30대 여성이 추가 확진자로 판정받았다.

대구시에 따르면 21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오전 0시 대비 1명이 증가했다. 20일 오전 0시 현재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전일 대비 2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21일 추가 확진자는 수성구에 거주하는 30대 여성으로,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전날인 20일 확진된 부부의 딸로,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 방역 당국은 “이들 가족의 감염원에 대해서 조사 중이며,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북지역 누적 확진 환자는 전날과 똑같은 1384명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