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
포스트 코로나시대 산업현장이 필수 인력인 로봇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구미 로봇직업혁신센터 설립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는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최종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은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 29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구미국가4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3369㎡ 규모로 로봇직업혁신센터를 건립하고, 로봇 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제조업용 로봇 교육과정, 협력파트너사 연계 교육과정 등 장단기 전문직업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제조용 로봇운용 장비, 협동로봇 운영 및 적용분야별 응용실습장비, 무인운반로봇 교육장비, 로봇 소프트웨어 등 공정별, 분야별 로봇실습 교육장비가 구축되며, 로봇분야 단일로는 국내 최대 규모가 된다.

경북도는 로봇지역혁신센터 건립을 통해 기존 이론 중심의 로봇 교육에서 탈피해 6축 다관절 로봇, 스카라 로봇, 병렬로봇 등 장비를 활용한 실습위주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로봇직업혁신센터 건립 전까지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내에 임시 교육공간을 마련해 2022년부터 현대로보틱스,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대표 로봇기업과 연계한 자격인증과정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로봇직업혁신센터 설립을 통해 2024년까지 연간 700명 이상의 로봇 전문 인력을 공급하고 기업과 연계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승복 기자
양승복 기자 yang@kyongbu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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