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 리모델링 사업비 지원

대구가톨릭대 교양관에 마련된 DGB대구은행 핀테크 전용실습실 오픈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
대구가톨릭대가 최근 교내 교양관에서 김정우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태오 DGB대구은행장(DG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DGB대구은행 핀테크 전용실습실(이하 핀테크 실습실)’ 오픈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을 가진 핀테크 실습실은 대구가톨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구축된 시설이다.

사업 운영 과정에서 대구가톨릭대는 2019년 8월 DGB대구은행과 핀테크 인재양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고, 협약에 따라 DGB대구은행이 대구가톨릭대에 핀테크 실습실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지원한 것이다.

핀테크 실습실은 교양관 내 강의실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코딩과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 프로그램 구동이 가능한 최첨단 컴퓨터 51대, 스마트 전자교탁 등이 비치됐다. 대구가톨릭대는 앞으로 핀테크를 포함한 각종 소프트웨어 교육 전용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정우 총장은 “DGB대구은행과의 긴밀한 교류협력의 결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교육의 장이 만들어졌다. 이 실습실에서 학생들을 잘 교육해 우리나라와 지역사회의 핀테크 분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는 2019년 2월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교육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핀테크SW 연계전공’을 개설해 경영학부, 인공지능·빅데이터공학과, 사이버보안전공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자산과 금융서비스에 대한 기본 소질, 핀테크 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핀테크=‘금융(financ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금융과 IT의 융합을 통한 금융서비스 및 산업의 변화를 통칭하는 말이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