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9일부터 오는 9월까지 군내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천연염색교육을 실시한다. 사진은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염색실에서 여성농업인들이 천연재료를 활용한 염색을 하고 있다. 고령군

고령군 농업기술센터는 농촌여성 일자리창출 전문기능교육의 일환으로 여성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천연염색 현장 교육이 지난 19일 개강했다.

대가야천연염색회원 27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교육은 농업기술센터 염색실에서 지난 19일부터 매주 금요일 총 8회, 중급반은 7월 6일부터 매주 월요일 총 10회로 진행된다.

천연염색과정은 이론교육과 더불어 자연에서 얻은 쑥, 감 등의 천연염료를 이용해 각종 천에 아름다운 색과 무늬를 새기는 염색법을 실습함으로써 농촌여성들이 농업 이외의 전문 능력을 습득, 농업과 함께 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창업 동기를 부여하고 기술기반을 조성하는 역할을 한다.

정진상 고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농촌여성의 능력개발은 물론 농촌의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소득 사업을 발굴, 농촌여성의 일자리 창출과 부업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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