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안동시 수하동 광역쓰레기 매립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시간째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5시 24분쯤 매립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해 12시 기준 30% 진압했다.
이 불로 매립장 생활폐기물 일시 야적장에 쌓인 폐가구와 폐소파 등 250t이 불에 탔으며 매립장 전체 면적 5만6500㎡ 가운데 600㎡ 이상 번진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16대와 헬기 1대, 1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폐가구 등 가연성 폐기물이 많아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야적량이 1,000여 톤 추정되어 완전 진압까지 장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불을 진압하는 대로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