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전반기 의정활동 마무리

영천시의회 제8대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시의회 제공)
‘오직 시민을 위하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슬로건으로 출발한 제8대 영천시의회(의장 박종운)가 지난 22일 정례 간담회를 끝으로 전반기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지난 2018년 7월 개원한 전반기 의회는 박종운 의장을 비롯해 조창호 부의장, 김병하 의회운영위원장, 조영제 총무위원장, 서정구 산업·건설위원장 등을 상임위원장으로 출발했다.

시의회는 지난 2년간 정례회, 임시회 등 총 17회, 173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영천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 등8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해 총 121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특히 이영기 의원 등 시의원들의 5분 발언을 통해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민을 위한 맑은 정치를 목표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여기에 회의 진행의 편의성 제고와 효율성·투명성을 높이기 위해‘본회의장 전자회의시스템’을 구축해 타·시군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회의 시스템의 우수성을 알리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 8대 의회는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관내 주요 사업 현장과 민원 현장을 찾아 시민의 작은 소리도 경청하는 한편‘오수동 오염 토양 반입 정화시설 설치 반대 결의문’, ‘고경면 SRF 가스화 발전소 설치 반대 성명서’ 등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더욱이 올해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발병 및 확산에 따른 방역활동에 동참하는가 하면 재난긴급생활비 지급기준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로 확대해 지원 대상을 3만여 가구로 늘렸다.

이와 더불어 지난 4월에는 긴급 임시회를 열어 기준중위소득 100% 초과 가구에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는 대구·경북 최초의 지원 정책을 발 빠르게 처리했다.

박종운 의장은 “되돌아보니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지난 2년의 성과들이 말해주듯 열심히 달려왔기에 후회는 없다”며 “그동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초심을 잃지 않고, 오직 시민을 위하는,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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