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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진료실] 시린이 걱정 이제 그만!
[따뜻한 진료실] 시린이 걱정 이제 그만!
  • 신장식 예스치과 원장
  • 승인 2020년 06월 24일 17시 2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6월 25일 목요일
  • 13면
  •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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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식 예스치과 원장
신장식 예스치과 원장

때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이 그립습니다. 하지만 이런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에 공포를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시린 이로 고생하시는 분들이지요. 이런 분들에게는 팥빙수는커녕 식사 후 양치마저도 고통으로 다가옵니다. 그럼 이런 시린이는 왜 나타나는 걸까요?

첫 번째 원인은 충치입니다.
충치란 충치균(Streptococcus mutans)이 치아표면에 남아있는 당분을 분해하면서 산(Acid)을 만들어 내고 이 산에 의해 치아에 구멍이 뚫리는 일련의 증상들을 말하는데, 이때 손상된 치질 사이로 차가운 자극이 전달되면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초기에는 차가운 자극이 전달될 때만 일시적인 통증이 나타나지만, 충치가 진행됨에 따라 통증을 느끼는 시간이 길어지고 점점 자극이 존재하지 않을 때도 통증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료방법은 충치의 진행 정도에 따라 간단한 충전치료부터 신경치료까지 다양하게 있습니다.

두 번째 원인으로 치경부 마모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치경부 마모증은 시린 이의 주원인으로 다양한 연령층에서 쉽게 관찰됩니다. 치아가 잇몸과 맞닿는 부위에 도끼로 맞은 자국같이 파여 나가는 현상을 치경부 마모증이라 하는데 이는 잘못된 양치질 습관(칫솔을 옆으로 문지르는 횡마법)과 저작 중에 치아에 가해지는 큰 힘(이 힘에 의해 치아가 미세하게 휘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이때 치아의 가장 약한 부분들이 뜯겨 나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치아가 파이게 됩니다)이 주원인입니다. 치경부 마모증의 치료는 파여져 나간 부분을 치과용 재료(레진, 글라스 아이오노머 등)로 다시 채워주면 되고 간단한 과정에 비해 효과는 매우 만족스러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원인은 치주질환입니다.
흔히 풍치라고 알려진 질환으로 치아를 지지하는 치조골이 잇몸의 염증 때문에 흡수되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서 치아의 뿌리가 노출되게 됩니다. 이렇게 노출된 뿌리에는 외부 자극에 대한 보호막(치아 가장 바깥에 위치한 법랑질)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외부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고 시린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치주질환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시린 이는 치료가 가장 어려운 경우입니다. 왜냐하면, 치주질환은 국소적으로 나타나지 않고 모든 치아에 전반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시린 증상을 느끼는 원인치아도 특정치아가 아닌 전체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의 치료는 먼저 불소도포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요즘은 다양한 종류의 시린이 전용치약들이 판매되고 있으며 이런 치약들을 한 달 이상 꾸준히 사용하면 시린이에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무더위에 지친 오늘도 시원한 냉수 한잔이 불편하게 느껴진다면 더는 미루지 말고 가까운 치과에 방문하여 나를 괴롭히는 원인이 무언지 정확하게 체크해 보기 바랍니다. <신장식 예스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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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영 2020-06-30 09:34:58
올바른 정보 감사합니다~!

김신의 2020-06-29 20:40:54
그동안 잘못된 정보를 알고있었네요
좋은정보 감사요

김지수 2020-06-29 20:36:45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 감사합니다 !

권현주 2020-06-29 20:34:35
좋은정보감사!

김유나 2020-06-29 20:30:23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