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동천동 지역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28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공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경주시
다양한 상가와 사무실이 밀집해 상습적으로 주차난이 발생하고 있는 경주시 동천동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됐다.

경주시는 동천동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보건소 인근 987-7번지 일원에 280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완공하고 25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신종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주낙영 시장과 윤병길 시의회의장, 박차양 도의원과 경주시의원, 자생단체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5억 5000만 원, 시비 27억 5000만 원 등 총 53억 원을 투입, 2019년 4월 착공해 지난달 준공됐다.

동천동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5437.7㎡로 지상3층 240대의 주차타워와 옥외주차장 40대를 포함해 총 280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또한 경주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맡아 시범운영 기간 동안 무료로 운영하고 7월 중 유료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동천동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양질의 주차서비스 제공과 지역 주차불편 문제 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주차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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