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관광뷰로·대구컨벤션뷰로 통합 촉구

왼쪽부터 이영애, 김성태, 강민구 대구시의원.
대구광역시의회 의원들은 26일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관광뷰로와 대구컨벤션뷰로 통합 필요성’, ‘독립운동기념관 건립’등을 촉구한다.

이영애 의원은 대구경북 관광ㆍ마이스 산업 역시 큰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지역 문화ㆍ관광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2가지 방안을 제안한다. 첫째, 관광과 마이스가 통합된 ‘대구관광재단 설립’ 필요성을 주장했다. 관광과 마이스는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협력 시너지가 강한 만큼 관광재단은 관광ㆍ마이스 산업 모두를 담당해야 국제적 관광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고 제안했다.

둘째, 비대면 영상 공연 시스템 구축 및 비대면 국제회의 시스템 구축을 제안한다. 비대면 국제회의 시스템은 향 후 발생할 수 있는 국제적 유행병 시대를 대비하여 대구가 선도적으로 국제 영상회의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김성태 의원은 인구비례로 볼 때 대구는 서울의 1.6배, 부산의 3배, 인천의 5배보다도 많은 독립운동 유공자를 배출해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말해도 지나치지 않다며 독립운동기념관 건립’의 당위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은 “대구독립운동기념관을 조속히 건립해 시민들에게 일제강점기의 과거를 잊지 않도록 하고 더욱 성숙하고 강건한 미래 시민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토대를 마련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민구 의원은 코로나19와 지속적인 경기침체 등으로 택시수요가 감소하면서 택시업체의 경영여건이 어려워지고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의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재정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은 대구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음에도 재정지원을 받을 수 없는 것에 대해 형평성의 문제를 제기했지만,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한 지원 대책이 전무 하다”고 지적했다.

대구시는 7월 중 법인택시 운수종사자에 대해 재정지원을 할 계획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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