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우곡초등학교에 농어촌 교육실습을 나온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교육실습생 9명이 정태호 교장을 비롯한 28명의 학생과 함께 교내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교육대학교 3학년 교육실습생 9명이 고령군 우곡면 우곡초등학교를 찾아 농어촌 교육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간 진행 중인 교육실습은 농어촌 소규모 학교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교육적 접근 방법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의 장으로 마련됐다.

대구교대 농어촌 실습학교로 지정된 우곡초등학교는 현재 28명의 학생들이 건강한 농촌 생활과 높은 학구열로 미래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는 2020학년도 소프트웨어 선도학교와 바르게 걷기 활성화 선도학교에 연이어 지정되면서 학생들이 첨단 미래교육을 경험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교육과정을 익히고 있는 때문이다.

교육에 참여한 실습생들은 “아직은 예비교사로서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데 이렇게 주위 환경이 아름다운 우곡초등학교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익혀 다음에 멋진 선생님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면서, “우곡면 도진 마을에 마련된 숙소가 한옥이어서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전통문화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좋으며, 마을 어르신들께서 환영해 주셔서 실습 생활이 너무 기대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태호 교장은 “새로운 환경에 커다란 기대감을 가지고 실습에 참여하는 9명의 교생 선생님과 무궁무진한 호기심으로 두 눈을 반짝이는 28명의 우리 학생들이 만나 서로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앞으로 교사생활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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