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상북도교육장학회에서 6.25 전쟁 참전 국가 유공자 후손들에게 장학금 수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재)경상북도교육장학회(이사장 임종식)는 25일 경북교육청 302호 회의실에서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 국가유공자 후손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6·25전쟁 참전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박봉출경북지부장과 교육청 관계자 20여명이 참석, 6·25전쟁에 참전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 유공자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보답하기 위해 참전유공자회의 추천을 받은 12명의 학생에게 소정의 장학금을 보호자에게 대신 전달했다.

(재)경상북도교육장학회는 1997년 경북교육청에서 설립한 장학회로 매년 사회적 배려대상자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 13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장학회 이사장은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참전한 분들의 숭고한 희생으로 현재의 우리가 있다”며“나라 사랑 정신을 교육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학생들이 바른 역사관을 갖고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형기 기자
정형기 기자 jeonghk@kyongbuk.com

경북교육청, 안동지역 대학·병원, 경북도 산하기관, 영양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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