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께 마음의 백신 ‘반려식물’ 지원

영주시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외출자제와 사회활동 위축 장기화로 고립감과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심리·정서적 안정을 위한 마음의 백신인 반려식물을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려식물이 비교적 관리가 쉽고 어르신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성취감을 줌으로써 치매예방과 외로움을 치유하는데 큰 효과가 있다는 보고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 보급 될 반려식물을 유휴지에 성토작업, 꽃씨 뿌리고 가꾸기, 모종 포트 작업, 화분에 옮겨심기 순으로 직접 정성스레 준비해 왔다.

영주 영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홀몸어르신께 마음의 백신 ‘반려식물’ 지원

이에 따라 협의체 위원들과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반려식물을 전달하고 어르신과 식물 키우는 방법 등 식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반려식물을 전해 받은 어르신들은 “식물을 키우면서 긍정적인 생각이 많이 들것 같다”고 말했다.

민병철 공동위원장은 “반려식물이 홀몸어르신의 따뜻한 가족이 되어 정서적 안정에 보탬이 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시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거 가구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모니터링을 통한 관리 서비스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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