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텍이 25일 대학본관에서 SK그룹과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분야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포스텍 제공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과 SK그룹이 세계 최고 수준의 AI(인공지능)와 DT(디지털전환) 관련 교육 콘텐츠 운영을 위해 협력한다.

포스텍과 SK그룹은 25일 포스텍 대학본관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인공지능 분야의 성공적인 발전을 위한 교류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포스텍 인공지능대학원은 SK그룹 내 교육 플랫폼인 마이써니(mySUNI)의 ‘AI/DT College’ 시험 검증과 인증을 맡게 된다. 또,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고급 교육 과정에 대한 커리큘럼 개발과 운영에도 추가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앞으로 전문 연구인력 양성과 ICT, 특히 인공지능 기술 역량에 대한 인증뿐 아니라 연구, 신사업 발굴 등 각 분야에 걸쳐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마이써니 AI/DT College의 윤현 리더(부사장)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ICT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새롭고 전문적인 기술 콘텐츠 확보를 위해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포스텍 인공지능 대학원과의 파트너십이 SK 구성원들의 AI/DT 딥체인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포스텍 서영주 인공지능대학원장은 “기업체 특화 인공지능 교육 및 산학협력을 선도해온 포스텍의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SK와 유기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인공지능 분야 인력 양성 지원과 지속적인 공동 연구는 SK 구성원들의 AI/DT 전문성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1월 출범한 마이써니는 현재 AI와 DT 외에도 행복,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리더십 등 9개 분야 약 640개 교육 콘텐츠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약 8000명이 접속해 학습을 진행 중이며, ‘SKMS(SK경영체계)’, ‘SV Overview(SK가 추구하는 SV의 전략적 방향 이해)와 같은 인기 과정은 이미 7000여 명 이상이 이수하는 등 직원들의 반응도 뜨겁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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