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
대구 달서구청.

대구 달서구청이 오는 7월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달서경제!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25일 달서구청에 따르면 법무부터 회계, 관세, 노무, 경영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지원단은 코로나19로 애로를 겪는 달서구 지역 내 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황에 맞게 상담을 지원한다. 전문가 상담으로 어려움을 적기에 해소해 기업의 경영안정을 돕고, 창업과 금융분야 지식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경쟁력을 키워주려는 취지다.

현장지원단 운영은 전문가들과 연계한 전문상담, 달서구청 관련 부서 또는 기관과 함께하는 일반상담으로 이뤄진다.

전문상담관은 공인회계사와 공인노무사, 법무사, 관세사, 경영지도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재무·회계 상담과 노동 관련 법률, 경영 정책 자문, 원산지 규정과 관세 환급, 수출입 신고서 작성, 각종 경제 분야 소송과 법무관련 서류 작성, 연구개발자금 신청과 벤처기업 인증상담 등으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또 지방세 고충과 해외지사화와 통번역 지원사업, 공장 설립·등록 등 각종 상담은 달서구청 관련 부서에서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상담을 원하는 구민은 달서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경제지원과로 제출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가 지역에 몰고 온 고통이 컸지만, 코로나 19 이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침체에 빠진 지역기업 경영활동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때다”며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들이 이번 기회에 경영지도, 판로 개척, 자금 상담 등을 통해 튼튼한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재용 기자
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