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실시한 결과 대부분 허용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실시하는 모습.
경주지역 수산물과 정수장 식수의 방사능이 허용기준을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시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22일까지 2020년도 2분기 지역 수산물 및 정수장 식수 등에 대한 방사능 분석을 시행한 결과 대부분 품목에서 방사능 허용기준을 만족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분석은 지역 대형마트와 재래시장에서 유통되는 갈치, 고등어 등 8종 15개 수산물과 일본수입식품(간장) 1종 1개 등 총 16개 품목을 분석대상으로 시료를 채취해 방사능분석 전문기관인 부산시에 소재한 부경대 방사선과학연구소에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원전주변 삼중수소 영향평가를 위한 일환으로 지역 6개소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을 월성민간환경감시센터에 의뢰했다.

분석결과 수산물의 경우 일부 시료에서 미량(0.09~0.17Bq/kg)의 방사능이 검출됐으나, 정부가 정한 식품 중 방사능 허용 기준치(100Bq/kg)를 만족했다.

특히 지역 6개 정수장 식수에 대한 삼중수소 분석에서는 모든 시료에서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

품목별 분석결과는 경주시청 홈페이지(경주소식→원전관련소식→환경방사능감시활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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