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 제공.
(재)영주문화관광재단은 코로나 사태로 문화예술을 경험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미디어를 통한 ‘영주 이야기 박물관’ 콘텐츠를 제작·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영주 이야기 박물관 콘텐츠는 영주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설화, 민담 등의 이야기와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 제작했다.

이에 따라 제작 영상물은 아이들이 다양하고 재미있는 지역 역사문화 이야기를 쉽게 익혀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정서 및 창의력 발달에 기여 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구성은 인형극, 샌드아트, 토이 시어터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총 15편의 영상물로 제작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그림자 인형극(다자구 할머니, 두껍바위의 전설, 선묘와 의상, 희방사 호랑이, 봉황대 이야기), 인형극(소수서원 동물학교, 지혜로운 어머니, 무섬마을 이야기), 샌드아트(영주도령과 함께 떠나는 사찰기행, 여우 이야기), 토이 시어터(순흥 읍내리 고분벽화의 비밀, 영주 죽령 도깨비, 풍기인삼 이야기, 순흥 초군청 재판, 청다리 밑에서 주워온 아이) 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다.

제작된 영상물은 영주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 홈페이지 및 블로그는 물론 영주시청 홈페이지, 유튜브 등에 게재하여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쉽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욱현 (재)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영주 이야기 박물관을 통해 아이들이 지역의 역사문화를 조금 더 이해하게 되고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부모와 아이들의 일상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코로나 19 추이를 고려해 오프라인 공연도 관람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진한 기자
권진한 기자 jinhan@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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