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열 성주지부장, 한국서예협회 본부이사 선임 ‘겹경사’

한국서회협회경북도지회 주관, 경북도 후원의 제28회 경상북도 서예대전에서 성주지부 회원16명이 출품한 작품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경당 박기열 성주지부장(앞줄 왼쪽 첫 번째)과 회원들이 입상과 특선의 기쁨을 안고 웃음 띤 얼굴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성주문화원 제공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성주지부(지부장 박기열)는 한국서회협회경북도지회 주관, 경북도 후원의 제28회 경상북도서예대전에서 16명이 출품한 작품 모두가 입상하는 쾌거를 일궈냈다.

그중 4명은 특선(한글, 한상모·김시성 한글, 배미정·도은경)의 영광까지 더했다.

지난 26일 발표된 이들 입상자 모두는 성주문화원 서예교실 회원들로 ‘코로나19로 인해 심리적으로 많은 고충을 서예로 이기자’는 회원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 같은 역대 최고의 실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이번 대전에는 360점이 출품되어 1·2차 심사를 거쳐 대상 1점, 우수상 4점, 특선 56점, 입상 165점이 선정됐으며, 8월 15일 안동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시상식과 함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본 대전에 성주지부장 경당 박기열(성주문화원 사무국장)선생은 운영위원으로, 소운 김영희(한글) 선생은 심사위원으로 선정, 지역 서예의 긍지를 활착시키고 있다.

특히 경당 박기열 선생은 사단법인한국서예협회 본부이사로 선임되면서 역대 최초로 성주 서예인이 중앙 이사로 선임되는 큰 이정표를 세웠다.

본부이사는 대한민국서예대전(국전) 운영전반을 심의 관장하는 중대한 임무라 향후 성주서예가 중앙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마련의 촉매역할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기열 지부장은 “코로나19의 힘든 과정 속에서 성주서예협회 회원들이 열심히 서예공부에 정진한 결과 이 같은 결과를 일궈냈다”면서 자신의 본부이사 선임의 막중한 책임을 한국서예발전과 함께 지역서예발전 그리고 성주군의 위상제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오항 기자
권오항 기자 koh@kyongbuk.com

고령, 성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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