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남부동은 서상동 골목길과 백옥교 및 서옥교 지하도에 그려져 있던 노후된 벽화를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어린이들이 함께 벽화그리기에 참여하고 있다.경산시.
경산시 남부동은 서상동 골목길과 백옥교 및 서옥교 지하도에 그려져 있던 노후된 벽화를 새롭게 정비, 인근 주민들과 남천 강변 산책을 즐기는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정비 사업으로 남부동 벽화 거리는 기존의 벽화 주제를 살리면서 새로이 모습을 단장했고, 백옥교의 ‘걷기좋은 경산미술관’, 서상동의 ‘시가있는 벽화골목’, 서옥교의 일러스트화로 재정비가 이뤄졌다.

서상동은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인 마을로 벽화사업을 통해서 깨끗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과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 지하도의 벽화는 통행의 안전은 물론 보는 즐거움과 심미안을 함께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상동 벽화골목은 지역 어린이들이 함께 벽화그리기에 동참하며 즐거운 광경이 연출되기도 했으며, 남천 산책을 즐기는 주민들은 “백옥교의 훌륭한 미술작품들을 감상하며 매일 즐겁게 오가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택 남부동장은 “벽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에 힘쓰고 남부동을 살기 좋고 아름다운 마을로 가꿔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윤섭 기자
김윤섭 기자 yskim@kyongbuk.com

경산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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