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강사가 경북지역 초등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이후 ‘교실’에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평화적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특강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연수원(원장 김옥례)은 지난 27일 본원에서 초등교사 33명을 대상으로 ‘초등행복한학교(회복적생활교육)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정용진 강사(평화교육훈련원 소장)는 교실이 안전한 공간으로 회복하고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실제적인 프로그램 적용 사례를 통한 강의로 많은 공감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연기됐던 등교수업이 순차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생활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학생들의 삶의 자리인 ‘교실’에서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는 평화적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교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은 회복적 생활교육의 핵심가치와 학급운영을 위한 실습과 체험 중심의 연수를 통해 갈등과 문제를 해결해 평화로운 회복적 교실 문화를 형성하는 로드맵을 배울 수 있었다.

김옥례 원장은“이번 연수를 통해 교사들의 학생 관계회복 지도역량을 강화하고 회복적 생활교육이 더욱 확산돼 모든 학교가 존중과 책임의 바탕 위에 인간됨을 회복하는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