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승인으로 8월 실착공…저장소 등 2021년 연말까지 준공

울릉군 LPG배관망 공급사업 저장소 조감도.
울릉군 LPG배관망 공급사업이 산자부의 사업기간 연장승인에 따라 7월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도시가스 수준의 안전하고 저렴한 LPG 공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돼 왔으나 지난 2월 LPG저장소 설치지역의 용도지역 변경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중지 됐었다.

군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산자부와 협의 끝에 7월 실착공해 사업부지 내 분묘 이장, 저장소 진입도로 포장 등을 시행하고, 이후 관로공사와 저장소 설치를 진행해 2021년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은 도로, 건축, 상·하수도팀 등이 참여하는 LPG배관망사업TF팀을 구성해 원활한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사업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사업이 다소 지연되었지만 다수의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며, 준공 후에는 주민들의 연료비 절감은 물론 정주여건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PG배관망 공급사업은 총 사업비 250억원(국비 125, 도비 30, 군비 70, 자부담 25)을 투입해 LPG저장탱크, 배관망, 세대별 가스보일러 등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울릉읍 도동 1·2·3리, 저동 1·2리 주민 2,000여 세대가 혜택을 받게 된다.

박재형 기자
박재형 기자 jhp@kyongbuk.com

울릉군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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