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경북동부지역 이사장 평의회(회장 하상곤)는 지난 26일 ‘코로나19 이후 경제동향 및 신협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 특강과 질의 응답으로 ‘2020 신협 경북동부지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호텔 영일대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경북동부지역 14개 신협 이사장, 상임임원, 전무·상무 등 경영리더 40여명이 참석했다. 경북오천신협 제공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저성장·양극화’에 대한 대비가 시급함에 따라 금융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경북동부지역신협 14개 조합 경영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신협 경북동부지역 이사장 평의회(회장 하상곤)는 지난 26일 호텔 영일대에서 경북동부지역 14개 신협 이사장, 상임임원, 전무·상무 등 경영리더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이후 경제동향 및 신협의 대응방안’이라는 주제 특강과 질의 응답으로 ‘2020 신협 경북동부지역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한국은행 포항본부 김진홍 부국장을 초빙해 ‘코로나19이후 경제동향과 신협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향’을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코로나19 사태로 변화된 경북 동해안 지역 경제 상황을 재조명 해보고 향후 금융시장 전망을 통해 코로나 사태가 지속될수록 경기침체로 인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 둔화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신협이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할지 발전 전략을 주문했다.

이어서 신협중앙연수원 이경익 교수와 서라벌신협 양은석 전무가 주제연구발표자로 나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패러다임이 전환될 것”이라며 “금리우위 자금조성 구조의 개선과 장기적 저금리에 대한 대응, 신용대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날 세미나를 주최한 하상곤 평의회 회장은 (경북오천신협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이 상대적으로 우수한 편에 속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와 한국경제 저성장, 저금리 장기화, 날로 어려워지는 가정·서민 경제 사정을 감안해 신협이 대응책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신협은 포용 금융으로 고금리 사채로 고통 받는 서민을 위한 815해방대출, 소상공인 결연지원사업 어부바플랜, 낮은 금리로 다자녀가구의 주거안정 지원 대출 등 집중 추진하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를 계기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앞두고 상호 금융 대표주자 신협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저금리시대에 한걸음 더 성장하기 위한 실천적인 방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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