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중인 경북 확진자 한자릿수로 줄어

코로나19 선별검사. 자료사진

28일 대구와 경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천904명으로 전날과 같다.

현재 대구지역 확진 환자는 모두 26명으로 병원에 24명, 생활치료센터에 2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지금까지 완치된 대구지역 환자는 모두 6천785명으로 완치율은 97.0%다.

경북에서도 신규 확진자가 없었으며 병원에 격리 중인 코로나19 경북 확진 환자가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줄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도내 확진자 6명이 추가로 완치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인 환자는 6명으로 감소했다.

동국대 경주병원에서 4명, 안동의료원에서 2명이 치료받고 있다.

격리 환자는 예천 지역사회 감염 1명, 서울 이태원 관련 1명, 해외유입 사례 4명이다.

주소지별로는 경주 2명이고 경산·예천·성주·고령 각 1명이다.

도내에서는 22일째 지역사회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외국에서 입국해 확진되는 사례가 간헐적으로 이어진다.

이날 0시 기준 경북 누적 확진자는 1천345명으로 이 가운데 1천281명이 완치됐고 58명이 숨졌다.

지난 2월 19일 3명이 첫 확진 판정을 받은 뒤 3월 6일 추가 확진자가 122명으로 정점을 찍고 감소세로 돌아섰다.

4월 들어 예천 일가족 확진 등으로 북부권에서 집단감염이 확산하기도 했으나 이후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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