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방문 예산 반영 촉구

북구미IC~군의JC간 고속도로 조감도
구미지역 국회의원들이 내년도 국비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미래통합당 구자근 의원(구미갑)과 김영식 의원(구미을)은 지난 26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2021년도 구미시 예산사업을 설명하면서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주요 사업들의 예산 반영을 촉구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을 만난 두 의원은 “코로나 사태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대한민국의 지속성장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구미시에 국비예산은 최대한 확대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건의한 구미시 주요사업은 북구미IC~군의JC간 고속도로 건설, KTX 구미역 정차,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구미 국가5산단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사업 등을 포함한 총 41개 사업, 21년도 예산 총액 3292억원이다.

북구미IC~군의JC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경부고속도로 ~ 중앙고속도로·상주-영천고속도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총사업비 1조1천억원의 사업으로 구미 4공단과 구미 5공단 사이에 동구미IC를 신설을 통해 입주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시키고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사업은 구미 국가산단을 스마트산단 선도지역으로 지정해 중소·중견기업의 자립화 촉진, 글로벌 시장진출 경쟁력 강화 등 전주기적 기업지원 생태계를 구축하는 총사업비 4461억원의 사업이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시 산단지원과 리쇼어링 관련 법개정에 앞장서고 있는 만큼 기재부와 정부의 적극적인 예산 지원과 SOC 투자확대 등을 당부했다.

김영식 의원은 “구미시는 대한민국 변화와 혁신의 중심으로, 스마트산단 선도사업과 SOC 개발을 통해 산업이 활성화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는 국가발전의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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