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정보 제공 등 행정 결실

의성군이 귀농귀촌 가구에 대해서 가지 재배기술 교육을 하고 있다.
“귀농 1번지, 의성으로 오세요.”

의성군은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귀농·귀촌 통계조사’에서 귀농 가구 유치 전국 2위(경북 1위)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다양한 귀농 유치·정착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을 뿐 아니라 마늘·자두·복숭아·가지 등 작목 선택의 폭이 넓은 전통 농업지역으로, 귀농하기 좋은 농업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전국 귀농 가구가 전년 대비 4.5%(539가구) 감소한 가운데서도 의성군은 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시민을 사로잡은 아름다운 전경, 넉넉한 인심과 더불어 귀농 준비부터 실행까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정보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적극 행정이 일궈낸 결실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인구감소 등으로 최근 2년간의 귀농 추세가 다소 주춤한 분위기지만,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응으로 귀농·귀촌의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도시민이 의성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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