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구시장 상품권
한국관광공사와 안동시는 관광산업과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안동 구시장 상품권을 제작·배포한다.

한국관광공사에서 5000원 권으로 제작한 상품권은 안동시를 통해 시티투어버스, 스탬프투어, 각종 체험프로그램 등에 참여한 관광객에게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2000매가 교부된다.

상품권을 수령한 관광객은 안동 구시장을 방문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상인회에서 상품권을 회수해 한국관광공사에 제출해 비용을 청구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상품권을 구시장에서 많이 사용할수록 상인회에서 한국관광공사에 청구할 수 있는 금액이 커지기 때문에 안동시는 지난 22일 관광프로그램 운영자들을 초청해 상품권을 효과적으로 유통하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안동 구시장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사업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상품권 이용 실적과 지역 내 관광프로그램과의 연계 정도에 따라 올 하반기와 내년에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내실 있게 사업을 추진해 관광사업 종사자와 구시장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향후 사업도 계속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종명 기자
오종명 기자 ojm2171@kyongbuk.com

안동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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