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인 간담회 개최

구미시청.
구미시는 29일 시청4층 대강당에서 경북도와 함께 해외진출 기업들의 국내복귀(Reshoring·리쇼어링)를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산업통상자원부, KOTRA, 해외진출기업 소재 5개 시·군 기업대표 등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는 리쇼어링 정책에 발맞춰, 해외진출기업들과 자리를 함께해 정부의 리쇼어링 기업지원제도, 도 투자유치 전략, 구미 하이테크밸리(5단지) 기업지원제도, 기업인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리쇼어링 기업유치를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경북도는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비 기업부담분 지원 △고용창출장려금 연장지원(2년→4년) △산업단지입주기업의 취득세(75%), 재산세(75%) 감면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리쇼어링기업 지원 시책을 설명했다.

구미시도 경북도의 발표 지원책에 발맞춰 기업 여건에 맞는 △맞춤형 인센티브 지원 △5공단 임대료 지원(5년간 최대100%), △근로자 이주정착금 지원(세대원 1명 50만원, 셋째 자녀 100만원) 등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며 △국내복귀 기업의 초기투자비용 경감 및 입지마련을 위해 5공단 임대전용산업단지 10만평을 적극 건의해 리쇼어링 특화단지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리쇼어링기업 유치 및 지원‘이라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해외진출기업의 구미복귀 시 맞춤형 리쇼어링 지원책을 통해 기업을 집중 유치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구미경제 재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기업들의 많은 투자와 협조를 부탁한다”라고 투자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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