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처카드 도입을 위한 치료지원 제공기관 심사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이숙현)은 최근 칠곡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2020년 특수교육 경북 i 짱짱 바우처 카드 도입을 위한 치료지원 제공기관 심사’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7월부터 교원 업무경감과 예산의 효율적 사용을 도모하고, 수요자 중심의 치료 지원 운영 시스템 구축 및 치료기관의 효과적 관리를 위해 도입된다.

경상북도교육부 관련서비스 제공기관에서 관련 서류를 학교에 제출해 지원비를 신청하는 불편함과 치료지원비 지급 관련 서류 수합 및 예산 관리 등 업무 과중에 따른 교원 업무를 경감하는 목적으로 치료지원비 결재방식으로 카드제를 도입했다.

경상북도교육청에서는 이러한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올해 치료지원 제공기관을 대상으로 적절성 심사를 통해 제공 기관을 지정하고, 유기적이고 긴밀한 협조를 통해 업무를 추진한다.

칠곡특수교육지원센터의 이번 심사는 칠곡군 및 인근 대구, 구미 지역 등에서 바우처 카드 가맹점 등록을 신청한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특수교사 및 특수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진단평가 위원이 치료지원 제공기관의 적절성을 심사했다.

관내 치료지원 신청 학생은 총 170명으로 주된 치료 지원 영역은 언어치료, 심리치료, 감각통합치료 등 이다.

이번에 부득이하게 바우처 카드를 신청하지 못하는 학생에겐 기존 방식대로 학교에 예산을 지원해 특수교육 관련서비스를 지원한다.

칠곡교육청은 바우처 카드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하며, 체계적인 심사를 통해 평가결과를 치료지원 대상 학생 및 보호자와 소속학교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숙현 칠곡교육장은 “바우처 카드 도입으로 특수교육 관련 서비스 업무 처리 절차를 간소화하고 교원 및 학부모, 치료기관의 불편을 줄임으로써 대상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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