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경수립 용역 최종보고회…12월까지 환경부 승인 획득 추진

경주시가 체계적인 물 공급을 위한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달 29일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경주시가 안정적이고 체계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했다.

경주시는 수도정비에 관한 종합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국비 확보 근거 마련과 수돗물 공급의 체계화를 위한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수도법 제4조에 따라 10년마다 시행하는 기본계획 변경으로써 지난 2011년 10월에 2차 변경계획을 수립하고 2018년 6월에 3차 변경을 위한 용역에 착수해 최종 환경부 승인을 위한 마무리 단계에 있다.

이번 용역으로 천북관광단지 및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신경주 역세권지역, 동천지구 도시개발 외 5개 사업 및 검단일반산업단지 외 16개소 산업단지 등지에 안정된 상수도 공급방안을 제시한다.

또한 이러한 대규모 개발과 외부유입이 많은 지역의 수요량을 예측해 광역 및 지방상수도 급수체계를 조정함으로써 체계적인 상수도 공급을 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산내면과 내남면 등 급수 취약지역까지 급수를 확대하고 탑동, 보문정수장 등 정수장 간의 비상연계관로 설치를 계획해 가뭄 등의 사고 발생에 대비한다.

더불어 천북 배수지와 입실 배수지 등 배수지 신설 및 증설 계획을 반영한 재정·경영 계획으로 경주시 상수도 시설을 안정화 할 방침이다.

시는 추후 수립된 기본계획의 시행을 위해 12월까지 환경부 승인을 얻을 예정이다.

김진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수립을 통해 상수도 시설물 확충 및 안정화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맑은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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