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칠곡군의회 장세학 의장, 최연준 부의장.
칠곡군의회는 1일 제2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칠곡군의회를 이끌어 갈 의장에 장세학 의원(미래통합당)을 선출했다.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이 날 의장선거에서는 재적 의원 10명 중 10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 결과 장세학 의원이 만장일치인 총 10표를 얻어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최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투표 참여 인원 10명 중 6표를 얻어 부의장에 당선됐다.

의장과 부의장의 임기는 2일부터 시작된다.

장세학 신임 의장은 “의장은 12만 군민을 대표하는 10명 칠곡군의원 중 한 명일 뿐”이라며 “칠곡군의원 10명 모두가 군민들로부터 얻은 정치적 빚을 갚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지원자 역할에 충실하며, 일하는 의장이자 실무형 의장으로서 의회 발전에 힘 쏟겠다”고 밝혔다.

또 “화합·소통하는 의회 조직 구성과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칠곡군의회가 전국 어느 의회보다 지방자치 구현에 앞장서는 모범의회가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연준 부의장은 “부의장이라는 직무에 있어 소통하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주민들을 위해 힘쓰고 예산 부분에 전보다 더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학 의장 당선자는 제6·7·8대 3선 칠곡군의원으로 10년간 의정활동을 이어왔으며, 제7대 의회에서는 의장을, 제8대 의회에서는 행정복지위원장을 역임했다.

최연준 신임 부의장 당선자는 제초선 의원이다.

박태정 기자
박태정 기자 ahtyn@kyongbuk.com

칠곡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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