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관광자문단이 30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발족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코로나 사태 이후 관광산업이 변화하는 가운데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영천시 관광자문단 발족식’을 지난달 30일 영상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영천관광은 지금부터 시작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발족식은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여행업, 마케팅, 이벤트 사업 등에 종사하는 민간 전문가 13명과 당연직 공무원 3명을 포함해 총 16명으로 구성하고 2년간의 임기를 시작하는 힘찬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 관광자문단은 관광정책, 자원 개발, 관광 활성화 분야에서 개별 또는 회의를 통해 자문을 제공하며 이를 통해 이전보다 전문화 되고 체계화된 관광정책 추진과 관광산업 역량강화를 기대하게 됐다.

유해복 관광진흥과장은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코로나 사태 이후 또 한번의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영천 관광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빙해 발족했다”고 밝혔다.

시는 관광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난 2018년 5월 관광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각종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한편 보현산댐 관광벨트 사업 추진을 비롯해 관광업계 중심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언택트 가족 여행의 최적지로 다양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최기문 시장은 “먼저 영천관광의 발전을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뜻을 모아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관광자문단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이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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