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
국회는 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출한 김창룡 경찰청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접수했다.

문 대통령은 청문요청 사유서에서 “김 내정자는 32여년에 걸친 공직생활 중 정보·외사·경비·수사 등 치안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며 “수사구조개혁과 자치경찰제 도입 등 시급한 경찰개혁을 완수하고 법질서 확립을 추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 내정자는 노무현 정부 당시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치안비서관실에서 행정관으로 근무했으며, 당시 시민사회수석은 문 대통령이었다.

김 내정자가 제출한 재산신고 자료(지난 3월26일 기준)에 따르면 본인과 부인, 두 자녀를 포함해 총 4억4100만 원 상당의 재산을 보유했고, 부동산은 본인과 부인의 공동명의로 서울 강동구 암사동 아파트 1채를 소유하고 있다.

금융자산은 김 내정자를 포함해 가족 4명이 2억7289만 원을 신고했다.

김 내정자는 경찰대학 법학과 출신이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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