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익 제6대 대구문화재단 대표

대구문화재단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후보추천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추천된 후보 중 이승익 전 TBC 보도이사를 (재)대구문화재단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5일까지 원서접수를 진행한 대구문화재단 대표 공모에는 총 8명이 지원했고, 전원이 서류심사를 통과해 대표후보추천위원회 면접심사와 대구문화재단 이사회 의결을 거쳐 3명의 후보자가 추천됐고, 그 중에서 신임대표를 결정했다.

이 내정자는 대구가톨릭대에서 문학석사를, 계명대에서 중국학 박사를 취득하고, 1989년 서울경제신문사 기자를 시작으로 지역의 대표 민영방송인 TBC에서 보도본부장과 보도이사, 특임이사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현재는 TBC의 간판 토론프로그램인‘시사진단 쾌’사회자로 활약 중이다.

이 내정자는 심사에서 팬데믹,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문화예술과 VR·SNS 매체 간의 융·복합 등 새로운 비전과 비대면 소통 전략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오랜 언론계 활동으로 다양한 네트워크를 활용한 대내·외 소통이 원활해 대구예술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과 문화재단 재정자립기반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천과제 제시 등이 후보자들 중 가장 큰 강점으로 꼽혔다.

이 내정자는 7월 초 임용될 예정이며, 임기는 3년으로 경영평가 실적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승익 신임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일자리를 만드는 문화예술, 재단 자립기반 강화, 거버넌스와 경영투명성, 예술인 복지증진, 팬데믹시대 새로운 가치창출을 주요 추진과제로 세계 속의 문화창의도시 대구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곽성일 기자
곽성일 기자 kwak@kyongbuk.com

행정사회부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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