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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대구시교육청, 마스크 논란에도 '강 건너 불구경'" 비판
시민단체 "대구시교육청, 마스크 논란에도 '강 건너 불구경'" 비판
  • 전재용 기자
  • 승인 2020년 07월 01일 21시 17분
  • 지면게재일 2020년 07월 02일 목요일
  • 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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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규탄기자회견 예고
대구지역 시민·보건·의료단체 등 47개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19 사회경제 위기대응 대구공동행동’이 지난달 10일 대구시청 앞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북일보 DB
대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코로나19 사회경제 위기 대응 대구공동행동’(이하 대구공동행동)이 최근 불거진 마스크 나노 필터 유해성 논란과 관련해 대구시교육청을 규탄했다. 논란이 된 마스크를 회수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사용 실태와 피해 사례조차 파악하지 않은 채 ‘강 건너 불구경’하는 식의 태도를 보인다는 것이다.

대구공동행동은 이 같은 이유로 2일 오전 대구시교육청 앞에서 규탄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이들은 “앞서 식품의약안전처에서 설명 자료를 통해 나노 필터 마스크에 대한 검증 기준이 현재 없으며, 시판되는 나노 필터 마스크들은 허가되지 않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며 “나노 필터에 대한 유해성은 지난 3월부터 논란이 된 사항”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최근에는 다이텍연구원(이하 다이텍)에서 개발한 마스크 나노 필터를 시교육청이 구매해 학생들에게 배부한 이후 마스크 필터에서 독성물질인 ‘디메틸포름아마이드’(DMF)가 검출되는 논란이 일었고 학부모들은 불안에 떨었다”며 “하지만 시교육청은 문제의 마스크 회수는커녕 사용한 실태와 피해사례조차 파악조차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구공동행동은 독성물질이 있는 마스크를 판 업체가 문제라고 하더라도, 이를 검증 없이 구매해 학생들에게 배부한 교육청도 책임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시교육청과 강은희 교육감은 공문 시행을 통한 사용중지 수준이 아니라 당장 학생들의 손에서 독성물질 마스크를 전량 회수하고 사용실태를 파악해야 한다”며 “강 교육감은 대구시민 앞에서 공개적으로 사죄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태의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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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기자 jjy8820@kyongbuk.com

경찰서, 군부대, 교통, 환경, 노동 및 시민단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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