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전 의원
다음 달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김부겸 전 의원은 “2년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지는 당 대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9일 출마 선언에서 이 같은 입장을 담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선언에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확실한 재집권을 위해 ‘더 큰 민주당’이 돼야 한다는 내용도 담는다.

김 전 의원은 당초 6일 출마를 선언할 계획이었지만, 경쟁자인 이낙연 의원이 7일 출마를 선언하기로 하면서 일정을 늦췄다.

김 전 의원은 캠프 관계자들에게 “당내 선거인만큼 더 큰 민주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상호 배려와 존중이 중요하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기동 기자
이기동 기자 leekd@kyongbuk.com

서울취재본부장. 대통령실, 국회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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