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문 시장(왼쪽)은 전규영 경북문화재단문화재연구원장과 영천시립역사박물관 건립 운영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영천시 제공)
영천시는 공립박물관인 시립역사박물관 건립을 위해 경북문화재단문화재연구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문화재연구원은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발굴 유물의 보존 및 효율적인 관리, 문화유산에 대한 바른 인식 고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문화재 조사 성과를 중심으로 하는 전문성을 갖춘 기획전시 위주의 박물관 운영 등을 통해 지역문화 증진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영천지역 여러 유적을 발굴하고 보고서를 발간해 지역 유물의 보관·관리와 학술적인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연구원이다.

영천시립역사박물관 건립 및 운영활성화를 위해 경북문화재단문화재연구원(원장 전규영)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학술연구 진흥 및 상호 공동 연구, 전시 및 연구를 위한 자료 대여와 학술·교육 관련 프로그램 상호 협력 등 발전에 필요한 제반사항에 대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립역사박물관 설립을 위해 7월 중 문화체육관광부에 1차 서면심사 서류를 제출하고 8월 2차 현장실사를 통해 10월 최종심사 결과가 발표될 계획이며 평가 통과시 국비 80억을 지원받아 3개년 사업으로 2023년 말 박물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최기문 시장은 “양 기관 협약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영천시립역사박물관 건립 기반 마련이 가능해졌다”면서 “앞으로 박물관 건립 준비 과정에서 경북문화재단문화재연구원과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천시립역사박물관은 화룡동 934번지 일원에 부지 1만8811㎡, 건축면적 3000㎡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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