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취임한 정창환 경주소방서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취임식 대신 지역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을 방문해 화재예방을 위한 시설물 점검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경주소방서

지난 1일 취임한 정창환 경주소방서장이 취임식 대신 성동시장 화재예방 지도방문으로 첫 업무를 시작했다.

정창환 신임 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당면업무보고를 받은 후 지역 전통시장인 성동시장을 방문해 안전시설을 직접 확인하는 등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특히 정 서장은 최근 발생한 전통시장 화재사례를 강조하면서 관계자에게 철저한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당부했으며, 이날 상인과 대화를 통해 청취한 애로사항을 전통시장 화재예방 대책 수립에 적극 반영키로 했다.

포항 출신인 정창환 서장은 1997년 소방간부후보생 9기로 소방에 입문해 포항북부소방서 예산회계담당, 포항남부소방서 대응구조구급과장, 영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 의성소방서장을 역임한 후 경주소방서장에 취임했다.

또한 주요보직 근무 중 업무수행능력을 인정받아 2018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으며, 특히 예방안전분야 전문 지식이 뛰어난 지휘관이란 평을 받고 있다.

정창환 경주소방서장은 “신속한 현장대응과 철저한 재난예방활동으로 경주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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