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여상 3학년 회계금융과 서예나 학생이 2020년 상반기 키움증권 업무직에 최종 합격,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구미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노승하) 3학년 회계금융과 서예나 학생이 2020년 상반기 키움증권 업무직에 최종 합격했다.

서예나 학생은 키움증권 본사의 영업부에서 방문하는 고객을 응대하는 창구업무와 제반 서류업무를 지원하는 일을 맡게 되며 수습기간 3개월 후 바로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서예나 학생은 1학년 때부터 증권사·금융공기업을 목표로 준비를 시작해 특히 2학년 때는 경북상업경진대회 ERP 부문 금상, 전국상업경진대회 은상을 석권했다.

학교 석차 1위를 유지함과 동시에 4년간 요양원에서 플루트 연주를 통한 재능기부 봉사를 하는 등 따뜻한 인성도 함양하였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진행된 키움증권 1차 화상면접에서 플루트로 트로트 연주를 하는 등 입사를 위한 열정과 업무역량을 유감없이 발휘했고 최종면접에서는 특성화고 학생으로서 끈기있게 도전, 증권사 업무직의 역량을 갖추었음을 증명해냈다.

서예나 학생은 “간절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함께 경쟁하고 응원해 준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며 “후배들에게 증권사의 비전을 제시하고 꿈을 향한 멘토가 되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철민 기자
하철민 기자 hachm@kyongbuk.com

부국장, 구미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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