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산업 현장에서 우수한 기술을 보유하고 기술인 지위 향상에 공헌한 ‘달구벌 명인’ 3명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선정된 달구벌 명인은 패션디자인 직종 금영재 명인(영진양복점 봉제실장), 미용 직종 심선자 명인(상희미용실 대표), 제과제빵 직종 박기태 명인(피쉐프코리아 대표)이다.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서류심사, 현장실사, 면접 심사를 거쳐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갖춘 명인을 선발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대구시 달구벌 명인’ 칭호를 부여하고 명인 증서와 패·배지를 수여한다. 매달 50만원씩 5년간 총 3천만원의 기술장려금도 지원한다.

오는 8일 대구시청 대회의실에서 증서 수여식을 연다.

2013년 첫 시행한 달구벌 명인제도는 올해까지 19개 직종에서 38명의 명인을 선정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올해 심사위원들이 6일간 현장 실사해 후보들의 숙련기술을 심사했다”고 말했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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