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명여고 고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중구 한 연기학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일 오후 연기학원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경명여고 고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대구 중구 한 연기학원에서 7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2일 오후 연기학원 문이 굳게 닫혀 있다. 박영제기자 yj56@kyongbuk.com

대구에서 학생 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등에 따르면 2일 중구 A연기학원에 다니고 있던 학생과 일반인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난 1일 남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밀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확인됐다.

또한 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명여고 학생도 해당 학원을 다닌 것으로 드러났다.

연기학원과 함께 해당 학생은 입시학원 1곳도 다녔으며 보건 당국은 이들 학원에 대한 역학조사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명여고는 등교 수업을 중단하고 원격 수업으로 대체했다.

북구보건소는 학교에 선별검사소 설치, 학생 219명, 학년 수업 관련 교사 41명 등 총 260명에 대한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다.

학교는 물론 학원에서 접촉학생은 22명이며 이들 학생들도 등교중지와 선별검사를 받았다.

김현목 기자
김현목 기자 hmkim@kyongbuk.com

대구 구·군청, 교육청, 스포츠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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