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중·고육상선수단이 제49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영천교육청 제공
이재웅(영동고3)선수가 2일 예천에서 막내린 제49회 춘계전국중·고육상경기대회 1500m와 3000m 장애물 경기에서 2관왕에 오른 등 영천지역 학생들이 금2·은5·동5개를 쓸어담았다.

영천 지역 학교에서는 이번 대회 모두 18명의 선수가 출전, 이재웅이 2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 남고 5000m 정태준(영동고2)·여고 5000m 연유빈(성남여고2)·여중 3000m 심정순(성남여중2)· 여중 1600m계주(성남여중)·여중포환던지기에서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고 800m와 3000m장애물경기 조현지(성남여고3)·남고 1500m 임형윤(영동고3)·여중1500m 심정순·여중 800m 김은선(성남여중 2)이 동메달 5개를 보태면서 영천 지역이 중·장거리 분야 최강도시임을 확인시켜 줬다.

양재영 영천교육장은 “우리 선수들이 힘든 상황에서 연이어 전국육상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영천 육상의 명예를 드높였다”며 “앞으로 체육을 통해 밝은 미래를 설계하고 훌륭한 육상 인재로 성장해 영천체육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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