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출판문화협회…여행에세이 ‘선생님, 또 어디 가요?’

영동고 박동한 교사가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로 선정된 책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동고등학교 제공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선정하는 ‘2020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로 영동고등학교 박동한 지리교사 여행에세이 ‘선생님, 또 어디 가요?’가 선정했다.

출판협회에 따르면 매년 2회(상·하반기)에 걸쳐 청소년 교양 도서 총 40종 선정하는데 올해 청소년 교양 도서 문학 부문에 박 교사의 에세이를 선정했다는 것.

또 선정도서는 앞으로 ‘2020년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 인증마크를 붙여 판매할 뿐 아니라 청소년 관련 단체, 소년원, 사회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 교사는 2019년 12월 ‘선생님, 또 어디 가요?’ 여행에세이를 출간해 초판 2000부가 1주일 만에 완판되는 등 출간 즉시 온·오프라인 서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후 온라인 최대 서점 YES24에서 28일간 연속 여행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책을 출간한 지 6개월이 지난 현재도 꾸준히 책이 판매될 만큼 학생과 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박동한 교사는 “먼저 올해의 청소년 교양 도서로 선정돼 영광이기도 하지만 부담이 되는 면도 있다”면서 “지금의 이 영광은 학교와 학생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학교와 학생을 최우선으로 두고 개인의 역량을 펼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현재 어린이용 학습 도서, 청소년 교양 도서 등 다양한 분야에 책을 집필 중에 있으며, 개인적으로 쓰는 단행본과 서울대 교수와 EBS 강사 등과 함께 다양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집필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권오석 기자
권오석 기자 osk@kyongbuk.com

영천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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