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섭 김천시장이 민선 7기 3년을 시작하면서 농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해 출하 농가주들과 도매상인들에게 지원대책을 설명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지역 주요 사업 현장과 시설을 점검하고 각계각층 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직접 보고 듣는 현장탐방으로 민선 7기 3년을 시작했다.

먼저 야간 순찰을 하며 늦은 귀가를 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자율방범대원들과 조촐한 아침 식사를 함께하며 시작한 현장탐방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해 온 것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1일에는 평화동에 있는 무료급식소 야고버의집을 찾아 지역 어르신 한분 한분에게 따뜻한 도시락과 함께 지역 사회의 정을 전하고, 농산물도매시장에서는 농산물 출하 농가주들과 도매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충섭 시장이 역대 이달의 기업 선정 기업체 대표 20여명과 함께 오찬을 하며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김천시 제공
이어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건실한 기업 경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신농(주) 강민균 대표에게 이달의 기업 선정패를 전달하고 역대 이달의 기업 선정 기업체 대표 20여 명과 함께 오찬을 하며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종합스포츠타운 내에 새롭게 건립한 인공암벽장 준공식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7월 정례석회에 참석하며 바쁜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 시장은 7월 정례석회에서 “새로운 변화와 지역 발전을 열망하는 시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출범한 민선7기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시민 모두가 행복한 김천 건설을 위해 전 공직자가 사명감을 가지고 한마음으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시장은 2일 오후 2시부터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 200여 명과 민선7기 시정 운영 방향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며 소통하는 시민 토크 콘서트 ‘공감’에 참석했다.

한편 김천시는 민선7기 출범 이후 미래를 향한 힘찬 재도약에 박차를 가한 결과 남부내륙철도 건설사업, 강남북 연결도로 개설, 김천 시립추모공원 건립, 일반산업단지(3단계)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사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또 제2스포츠타운 조성, 농산물종합유통타운 건립, 삼애원 이전 및 신시가지 조성, 국가드론실기시험장 구축 등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장기적인 사업 계획도 추진 중이다.

또한 지난 2년 동안 현대글로벌모터스, ㈜대정 등 110개 기업으로부터 59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해 2500여 개의 고용을 창출했다.

특히 작년에 30억 원을 발행했던 김천사랑상품권 발행액을 올해에는 500억 원으로 크게 확대해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경제, 농업, 교통, 복지, 교육, 문화의 시정 전반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부신 기자
김부신 기자 kbs@kyongbu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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