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시설 운영효율성·근로자 안전 강화노력 전개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일 경주 방폐장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은 경주 방폐장 전경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2일 중저준위운영본부 회의실에서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 아이템 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스마트 처분시설은 방폐장에 IoT(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종사자들의 방사선 접촉 최소화, 방사선 관리강화 등 시설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시설물 감시’, ‘로봇을 활용한 구조물 점검’, ‘IoT 지진감시 시스템 고도화’ 등 15개 아이템을 도출했다.

공단은 앞으로 9월까지 드론 등 4차 산업기술 전문가와 협업을 통해 스마트 처분시설 구축에 필요한 실행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세미나를 주최한 공단 안상복 중저준위운영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과감히 접목해 방폐장의 운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근로자 안전·생명을 최우선하는 사업장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저작권자 © 경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