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경주시의회 서호대 의장, 이철우 부의장.
제8대 경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3선의 서호대 의원이, 그리고 부의장에는 4선의 이철우 의원이 선출됐다.

경주시의회는 3일 본회의장에서 제25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제8대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날 선거 결과 전체 의원 21명 중 13명의 지지를 받은 서호대 의원이, 4표를 획득한 이만우 의원을 물리치고 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는 1차에서 장동호 의원 10표, 이철우 의원 8표, 최덕규 의원 2표, 기권 1표로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2차 투표가 실시됐다.

2차 투표 결과 이철우 의원이 11표를 획득, 9표에 그친 장동호 의원을 물리치고 후반기 부의장에 뽑혔다.

신임 서호대 의장은 “시민의 참뜻을 받들어 26만 시민의 대변자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해 집행부와의 건전한 협조로 시정 감시기능과 의원간의 화합·소통으로 즐겁고 활기찬, 다가가는 의회, 화합된 의회, 신뢰받는 의회상을 정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철우 신임 부의장은 “앞으로 부의장의 책무를 다해 의장님을 비롯한 여러 의원님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시민복리 증진과 의원개인의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호대 의장은 3선 의원으로 나 선거구(성건·중부·황오동)가 지역구이며, 제6대 후반기 문화행정위원장, 제7대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다.

이철우 부의장은 4선 의원으로 바 선거구(안강읍·강동면)가 지역구로 제 6대 후반기 경제도시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한편 경주시의회는 오는 6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 구성 및 상임위원장을 선출해 제8대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황기환 기자
황기환 기자 hgeeh@kyongbuk.com

동남부권 본부장, 경주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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