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국방부에서 대구군공항(K-2)이전부지선정위원회가 국방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지 선정이 불발됐다.

군위(우보) 단독후보지는 부결됐다.

의성(비안)·군위(소보) 공동후보지는 이달 31일까지 신청기간을 연장키로 했다.

만일 이 기간 내에 군위군이 공동후보지를 신청하지 않으면 제3의 장소를 추진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오후 국방부에서 군 공항(K-2)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선정위원회는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의성·군위군수, 각 부처 차관 등 14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진상 통합신공항 추진본부장은 “이달 31일까지 군위군이 공동후보지인 의성(비안)·군위(소보)에 대해 신청하지 않으면, 공동후보지도 부적격으로 처리돼, 군위와 의성을 대상으로 통합공항이전은 불가하다”고 밝혔다.

따라서 경북도와 대구시는 최선을 다해서 군위군이 공동후보지를 신청하도록 설득에 나설 방침이다.
 

박무환 기자
박무환 기자 pmang@kyongbuk.com

대구취재본부장. 대구시청 등을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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