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론 깊은 유감"

군위군은 4일 오전 11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간단체와의 간담회를 열고, 대구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론(우보 탈락, 군위소보·의성비안 유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침탈당한 ‘우보공항’반드시 되찾자고 결의했다. 군위군
“침탈당한 ‘우보공항’ 반드시 되찾자.”

군위군은 4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군위군의회와 민간단체와의 연속 간담회를 열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론(우보 탈락, 군위소보·의성비안 유보)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침탈당한 ‘우보공항’ 반드시 되찾자고 결의했다.

김영만 군수와 사회단체 등은 “국방부에서 법 절차와 지자체 합의에 따라 정당하게 신청된 군위 우보 단독후보지를 부적합 결정을 한 것은 대한민국의 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특히, 지금의 상황이 여기에 이른 것에 대해 언론에서는 선정절차와 기준을 명확하게 하지 않아 갈등 요인을 제공한 국방부 책임을 거론하고, 또 다른 언론은 우보 탈락이 경북도의 요구이며, 공동후보지 유예는 대구시가 요청한 것으로 보도공작으로 보여 질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규탄했다.

또, 군위군을 설득하기 위해 국방부, 대구시, 경북도가 내놓은 민항, 영외관사 등이 포함된 중재(안)은 전문가의 설계와 용역을 통해 결정되는 것임이 이번 선정위원회를 통해 또다시 확인됐다.

군위군민들에게 줄 수도 없는 것을 준다고 해 혼란에 빠뜨리는 의도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법 절차에 의해 명백하게 탈락한 ‘공동후보지’에 대해 유예한 것은 매우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했다.

우리 군은 여러 차례 군위 소보지역은 유치 신청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김영만군위군수는 4일 오전 10시 군위군의회사무실에서 심 칠 의장을비롯한 의원들과의 간담회을 열고, 대구공항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결론에 깊은 유감을 표명하고, 침탈당한 ‘우보공항’반드시 되찾자고 결의 및 앞으로의 대책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군위군의회
또 지난 5월 22일에는 국방부에 ‘소보지역 유치신청 불가’라는 분명한 입장을 공식 문서로 전달했음을 밝힌다.

새로운 공항은 침체한 대구·경북의 경제를 견인할 수 있는 곳에 건설돼야 한다.

이전부지만 공동으로 해서 동반성장 되는 것은 아니다.

대구시와의 거리, 잠재적 이용객 수(단독 353만 명/50km, 공동 169만 명/50km), 안개일수(단독 5일, 공동 58.8일)등 입지를 고려한 성공하는 공항일 때 대구 경북이 상생할 수 있는 것이다.

의성과 군위가 함께해 쪽박을 찰 것인지, 적지에 공항을 건설해 대구·경북이 함께 번영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지금의 사태를 군위군 탓으로 돌리고 있으나, 낙동강 전선을 지켰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는 것처럼, 군위군이 공항을 지켰기에 지금 공항이전을 이야기할 수 있다.

대구공항 통합이전사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김영만 군수는 “앞으로 군위군은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우리 군민들의 억울함을 풀고, 군민의 뜻을 관철하고자 한다”면서 “군위군수와 500여 공직자는 이 결과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며, ‘우보공항’을 반드시 되찾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6일 오후 2시에는 군위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영만 군위군수의 ‘대군민담화문 발표와 기자회견’이 예고돼 있다.

이만식 기자
이만식 기자 mslee@kyongbuk.com

군위 의성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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